디즈니의 열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전미 영화 협회에서 발표한 10 Top 10 랭크 애니매이션 부분에서 9위를 차지하였다.
대표곡 "비비디 바비디 부(Bibbidi-Bobbidi-Boo)"로 아카데미 어워드 2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Production & Release
오늘도 고된 아침을 맞는 신데렐라
당시, 월트디즈니 프로덕션은 2차대전 발발로 인하여 유럽 시장을 잃고 있었고, 피노키오/판타지아/밤비의 흥행 실패를 감내하고 있었다. (물론 이 작품들은 이후 재개봉과 홈비디오 판매로 큰 수익을 안겨다 줌) 당시에는 많은 빚을 안고 있어 회사가 많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월트 디즈니와 애니메이터들은 Charles Perralt의 동화<상드리용(Cendrillon)>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다.
디즈니의 아홉명의 아버지들(Disney's Nine Old Men)이 최초로 모두 함께 디렉팅에 참여한 작품이다.
<백설공주와 일곱명의 난쟁이(1937)>이후,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얻었으며 스튜디오의 적자를 상당부분 메꿔 주었다.
일하는 도중 신발 한짝을 떨어뜨리는 신데렐라. 복선.
초안에서 왕자는 보다 큰 역할을 갖고 있엇고, 왕자만의 캐릭터도 더욱 발전된 형태였다. 오프닝에서는 왕자가 친구인 사슴과 함께 사냥 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결말 부분에서도 신데렐라가 사실은 공주가 아니어서 왕자가 놀란다거나.. 요정 대모가 와서 마법을 다시 부린다거나 하는 보다 설명적인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디즈니가 해당 장면들은 너무 길고, 관객들에게 그다지 극적인 느낌을 주지 못한다고 판단하여 파이널 버전에서는 모두 삭제하게 되었다.
1950년 최초 개봉 이후, 1957년, 1965년, 1973년, 1981년, 그리고 1987년에 재개봉되었다.
동물친구들의 도움으로 드레스를 얻었지만 언니들의 방해로 드레스는 무참히 찢기고 만다.
로튼 토마토 지수 97%를 자랑하며, "풍부한 색감, 달콤한 노래, 사랑스러운 쥐들과 인내심 강한 주인공으로 신데렐라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영화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즈니는 <백설공주>이후로 메이저 히트한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신데렐라의 제작은 도박으로 여겨졌었다. 디즈니 내부에서는 만약 신데렐라가 실패하게 되면 디즈니 스튜디오도 문을 닫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다행히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0년대를 통틀어 가장 인기있었던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되었다.
신데렐라 OST
"Bibbidi-bobbidi-Boo" - Cinderella
신데렐라에서 요정 대모가 마법을 부릴 때 하는 주문으로, 신데렐라의 대표곡이자 디즈니의 음악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SK텔레콤의 TV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어 유명세를 탔던 곡이기도 하다. 가사 관련하여 한 때 근거없는 괴담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 작사가딘 알 호프만은 194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릴적 할머니가 특별한 의미 없는 단어를 민요 멜로디에 얹어 자장가를 불러주시곤 했으며, 비비디 바비디 부 가사는 그 기억에서 차용해 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사와 해석(다분히 자의적)은 아래 클릭.
Salagadoola mechicka boola (살라카둘라 메지카 불라)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Put 'em together and what have you got (모두 합쳐보면 무엇이 될까)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chicka boola (살라카둘라 메지카 불라)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It'll do magic believe it or not (믿던지 말던지 마법이 일어날거야)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ans mechicka booleroo (살라카둘라는 메지카 불라루라는 말이죠) but the thing ma bob (당신이 원하는 것) that does the job (모두 이루어 질거에요) is bibbidi-bobbidi-boo (그건 비비디 바비디 부) Salagadoola menchicka boola (살라카둘라 메지카 불라)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Put 'em together and what have you got(모두 합쳐보면 무엇이 될까) bibbidi-bobbidi (비비디 바비디) bibbidi-bobbidi (비비디 바비디) bibbidi-bobbidi-boo! (비비디 바비디 부)
Clothes
신데렐라는 의상학 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어진다. 신데레라의 평상복도 나름대로 귀엽고, 1950년대의 패션 센스를 잘 보여준다. 신데렐라의 언니들의 의상은 1800년대 후반의 빅토리아풍 의상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신데렐라의 분홍 드레스는 살바도르 달리의 영향을 받았고, 신데렐라의 마법 드레스는 1940년~50년대 가장 최신 패션이었던 크리스챤 디올의 디자인에 영감 받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신데렐라의 웨딩 드레스는 1900년 후반의 현대적인 디자인의 모습이다.
비비디 바비디 부!
Trivia
디즈니 프린세스 프렌차이즈 버전 신데렐라 이미지
신데렐라는 원작 영화에서는 스트로베리-블론드 헤어와 반짝이는 은색 드레스를 입었으나, 디즈니 프린세스 프렌차이즈 상품들은 모두 금발의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있다. 드레스의 반짝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명도를 낮추다보니 파란 드레스가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마케팅적인 면을 위해 금발과 파란 드레스로 바꾸었다는 설이 개인적으로는 더욱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
전형적으로, '미인은 선하고 추녀는 악하다'라는 식의 이야기. 외모지상주의 혹은 그에 관한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현대적 관점으로 봤을 때 부정적으로 해석될 만한 소지가 많은 편.
생쥐 캐릭터인 거스(Gus)와 잭(Jaq)은 영화 개봉후 디즈니 코믹스의 스타가 되었다. 추후 도덜드 덕 시리즈에 자주 출연했으며, ABC의 실사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계모와 두 딸들에 대한 프롤로그와, 신데렐라가 결혼하는 이야기를 제외하면, 주 스토리는 24시간 내에 일어난 일들로 시간 상 짧은 편이다.
이거나 드세요 아버지.. ^^ㅗ
신데렐라가 나타나기 전 무도회 장면에서, 왕자는 임금인 아버지를 향해 하품을 한다. 지금의 관객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장면이지만, 당시 영화가 발표된 때의 시점에선, 왕자가 아버지에게 손가락을 올린 것과 비슷한 의미였다고 한다. (F....)
신데렐라가 마을의 시계탑을 "Killjoy"라고 부르는 것은, 후에 신데렐라가 시계 종소리가 12번 울리기 전에 들어와야 한다는 약속의 복선이다. 또한 신데렐라가 일하는 도중 신발 한짝을 계단에 떨어드리는 장면이 나오는 데, 이는 후에 신데렐라가 계단에 유리구두를 떨어뜨리는 장면의 복선이다. 신데렐라는 왕자와의 결혼식 때 다시 한번 신발 한 짝을 떨어뜨린다.
신데렐라의 결혼식. 현대적인 디자인의 드레스가 돋보인다.
신데렐라가 무도회로 떠날 때, 요정 대모의 대사는 "Have a good time! Dance! Be gay!"이다. 이는 동성애자가 되란 말이 아니고, gay가 예전에는 즐거운 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나온 대사다.
Related Contents
2002년 신데렐라2가 발표되었다.
신데렐라가 왕자님과 행복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후의 이야기.
2007년 발표된 신데렐라의 마지막 시리즈.
신데렐라 언니인 아나스타샤와 계모가 신데렐라를
해칠 음모를 꾸민다.
신데렐라의 실사버전 영화로 2015년 3월에 발표되었다. 릴리 제임스가 신데렐라 역할을 맡아 열연하였다.
Based on Bambi, a Life in the Woods by Felix Celton
1942 극장 개봉 당시 포스터
디즈니의 다섯 번째 장편 애니매이션. <밤비:숲속에서의 삶(Bambi, A Life in the Woods)>이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08년, 전미 영화 협회에서 발표한 10 Top 10 랭크 애니매이션 부분에서 3위를 차지하였다.
몇십년전에 이 영화를 봤던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쇼크였다는 이유로, 타임 매거진이 뽑은 최고의 호러 영화 25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Production & Release
밤비는 본래 디즈니가 아닌 Sidney Fraklin이라는 감독이 밤비의 영화화 판권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밤비를 실사 영화화 하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월트 디즈니에게 판권을 팔았다.
디즈니는 밤비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이은 2번째 장편 애니매이션으로 제작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원작소설 자체가 성인 독자층을 대상으로 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디즈니의 라이트한 필름에 비해 스토리가 다소 어둡고 무거웠다. 또 사슴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에도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밤비는 타 프로젝트에 계속 밀려났고, 결국 다섯번째 장편 애니매이션으로 발표되었다.
스컹크인 꽃(플라워)의 이름이 정해지는 순간. "날 꽃이라고 부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돼."
최초 개봉 시 적자를 보았다. 당시 세계 2차 대전 중이었기 때문에 유럽 시장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1947년, 1957년, 1966년, 1975년, 1982년, 그리고 1988년에 재개봉되었다.
Thumper! 편식하면 안된단다!
원래 영화에서는 <백설공주>의 난쟁이들처럼, 6마리의 토끼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토리 담당자인 퍼스 피어스는 6마리의 토끼 대신 강한 캐릭터를 가진 한 마리의 토끼만을 부각시키자고 제안하였고 이 캐릭터가 바로 쿵쿵이(Thumper)이다.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밤비의 엄마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죽는 장면과, 피투성이가 된 엄마의 시체를 밤비가 발견하는 장면이 있었다. 또한 디즈니는 사냥꾼이 불에 타 죽는 장면도 삽입하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면은 너무 극적이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최종 버전에서 제외되었다. 특히 밤비가 엄마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은, 사냥꾼이 사냥한 사슴을 그냥 두고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제외되기도 했다.
OST 디즈니 qkaql OST
"Love is a song" - Bambi
밤비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노래.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가 아니어서 그런지 유명하지는 않지만,
디즈니 애니의 클래식한 감성이 느껴지는 노래로 수채화 배경과 잘 어울린다.
더불어 밤비의 탄생부터 고난, 역경까지 떠올리게 해주어 왠지 가슴벅차게 하는 노래.
가사와 해석(다분히 자의적)은 아래 클릭.
Love is a song that never ends (사랑은 끝나지 않는 노래.)
Life may be swift and fleeting (삶은 쏜살처럼 순식간일지 모르지.)
Hope may die yet love's beautiful music comes each day like the dawn, ( 사랑의 아름다운 음악이 새벽처럼 매일 찾아오지 않는다면, 희망은 죽을지도 모르지.)
Love is a song that never ends (사랑은 끝나지 않는 노래)
One simple theme repeating. (하나의 단순한 이야기만 반복한다네.)
Like the voice of a heavenly choir (천국의 성가대가 부르는 목소리 처럼)
디즈니의 네 번째 장편 애니매이션.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흥행에 성공하여, <판타지아>로 인한 디즈니의 경제적 손실을 매꿀 수 있었다.
디즈니의 애니매이션 중 러닝타임이 가장 짧은 작품 중 하나이면서, 금전적으로 가장 성공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Production & Release
덤보는 동명의, 일종의 장난감 책이 원작이라고 알려져있다. roll-a-book이라고 불리는 파노라마 형태의 이야기 책이었다는데, 이 부분의 상세한 사실 확인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본래 단편영화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월트 디즈니는 이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선 장편으로 제작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방향을 바꾸었다. 당시 디즈니 스튜디오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피노키오>와 <판타지아>의 흥행 실패로 재정난을 겪고 있었으며, 제작중이던 <밤비>또한 많은 제작비가 필요한 상황이엇다. 따라서 덤보는 저예산으로 제작하여 수익을 내고자 하였고 실제로 디즈니 작품 중 가장 수익성이 높았던 작품 중 하나다.
덤보의 귀가 처음 드러나는 순간!
1949년, 1959년, 1972년, 1976년에 재개봉 되었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 있어서는 어쩔수 없이 앞의 세 작품 보다는 부족하다. 캐릭터 디자인이 단순해졌고, 배경 역시 정밀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하지만 애니매이터들이 동물의 움직임을 연구한 덕분에, 전작들에 비해 코끼리 등 동물들의 움직임은 더욱 만화적으로 표현되었다. 제한적이었던 환경탓에, 오히려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다.
파업한 애니매이터들을 비꼬는 디즈니
덤보의 제작기간 동안 디즈니의 애니매이터들이 노조 문제로 파업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파업은 5주동안 계속되었다. 디즈니는 이들을 덤보에 등장하는 광대들로 표현하며 꽤 직설적으로 겨냥한다.. 이 장면에서 광대들이 부르는 노래 가사는 "Hit the big boss for a raise"이다.
OST 디즈니 덤보 OST
"Baby Mine" - Dumbo
* Look Out for Mr. Stork
* Casey Junior
* Song of the Roustabouts
*Baby Mine (추천)
* The Clown Song (We're gonna hit the big boss for a raise)
* Pink Elephants on Parade
* When I See an Elephant fly
덤보의 엄마인 점보부인이 부르는 노래, Baby Mine(우리 아가).
작품 안에서 보면 정말 슬픈 장면으로,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이 대목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싶다.
Baby Mine (movie version)
(mmm)
Baby mine, don't you cry (우리 아가, 울지 마렴)
Baby mine, dry your eyes (우리 아가, 눈물을 말리렴)
Rest your head close to my heart (내 심장 가까이 머리를 기대어)
Never to part (떨어지지 말도록)
Baby of mine (우리 아가)
Little one when you play (작은 아가, 네가 놀 떄면)
Don't you mind what they say (그들이 뭐라건 신경 쓰지않아도 돼)
Let those eyes sparkle and shine (너의 눈을 반짝반짝 빛내렴)
Never a tear (눈물은 보이지 말아)
Baby of mine (우리 아가)
(mmm) Instrumental (mmm)
From your head down to your toes (머리부터 말끝까지)
You're so sweet, goodness knows (정말 사랑스러워, 하느님은 아시지.)
You are so precious to me (너는 나에게 정말 소중하단다.)
Cute as can be (세상에서 가장 귀여워)
Baby of mine (우리 아가)
Baby mine, baby mine. (우리 아가, 우리 아가)
Pink Elephants on Parade/핑크 코끼리 행진 - 공포주의
덤보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덤보 핑크 코끼리 행진 장면. 덤보와 티모시가 실수로 술(압생트로 추정)을 마신 후 목격하는 비현실적인 환상, 혹은 환각이다. 어린 시절 이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과 트라우마를 호소하였으므로 심약자는 주의.
술에 취하여 보는 환각을 미국에서는 "핑크 코끼리를 봤다"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덤보는 이를 말 그대로 해석하여, 핑크 코끼리가 나오는 기괴한 꿈을 약 4~5분 가량의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여 보여준다.
많은 시간을 할애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덤보의 스토리 진행과는 전혀 무관하며 핑크 코끼리 자체의 스토리가 별개로 존재한다. 이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은 (링크) 참고. 영어 주의.
그들은 여기있어, 그들은 저기있어, 핑크 코끼리들은 어디에나 있어!
영어 원작에서는 비교적 평이한 가사이나 스페인어 버전의 핑크 코끼리는 원작의 가사와 많이 다르다. 더욱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는데, 예를 들면 "사탄의 일족"이나 "연옥의 영혼"과 같은 가사가 나온다. 어린이들에게 술을 마시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추정되긴 하나... 역시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라기에는 부적절하다.
다소 악마적이고 초 현실주의적인 영상이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애니에 삽입되었다는 것 자체가 기괴하여 아직까지도 많이 회자되는 장면. 보다 끔찍한 해석도 있을 수 있으나 여기서는 개인의 상상과 해석에 맡긴다.
Trivia
너무너무 귀여운 덤보
덤보는 실제 이름이 아닌 별명이다. 실제 이름은 점보 주니어. 참고로 덤보는 바보라는 뜻(영화 덤앤 더머의 그 덤)도 있지만, 벙어리라는 뜻도 있다. 실제로 영화에서 덤보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캐릭터다. 디즈니 주인공 중 가장 대사가 적은 캐릭터.
덤보를 따돌리는 4마리의 코끼리들은 영화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각각 캐시, 기디, 프리시, 매이트리아로 밝혀졌다. 덤보를 놀리는 큰 귀의 소년의 이름은 스키니이며, 까마귀 무리의 대장 이름은 짐이다.
티모시는 피노키오의 지미니 크리켓과 매우 흡사하다. 물론 캐릭터성은 지미니 크리켓이 더 짙다.
성적으로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사들이 있다. 주로 Cllimax(절정)에 관련된 대사들이다.
"이제 절정이 온다!!!" - 서커스 단장 링마스터가 옷을 벗은 채로..
"절정이 뭔가요?" "나도 잘 모르겠어" - 링마스터와 한 직원의 대화
"넌 이제 절정을 맞는다." - 티모시가 링마스터의 귀에 속삭이는 말
<덤보>의 티모시 장면이 왼쪽, 노스페라투 원작의 장면이 오른쪽이다.
티모시가 링마스터 귀에 속삭일 때 티모시의 뒤로 커다란 그림자가 생기는 장면은, 독일의 유명한 무성 공포 영화 노스페라투를 차용한 것. 실제로 디즈니는 스튜디오 내에서 애니매이터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줬다고 한다.
티모시가 덤보를 위로하며 "큰 귀를 가진 사람들 중에 유명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는 장면은 미국의 전설적인 영화배우 클라크 게이블을 두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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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관련 컨텐츠는 너무나 많기 때문에 영상 컨텐츠만 기술한다.
TV 시리즈 | 덤보의 서커스 (Dumbo's Circus) : 1980년대 디즈니 채널에서 방송되었던 유아용 실사/인형극 TV 시리즈. 영화와 달리, 덤보가 말을 할줄 안다.
리메이크 | 덤보 실사 영화 버전 : 2014년 7월 8일, 덤보의 실사 영화 리메이크가 발표되었다. 2015년 10월, 팀버튼이 감독을 맡게되었다는 것이 알려져 원작 팬들의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받고있다.
디즈니의 세 번째 장편 애니매이션.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클래식 음악을 디즈니의 애니매이션으로 표현하고 있다.
미국 영화 협회는 <판타지아>를 58번째 위대한 미국 영화로 지정하였으며, 애니매이션 영화 부분에서는 15위로 순위 매김 하였다.
Description
1936년, 월트 디즈니는 스튜디오의 스타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리고자 하였다. 그는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하여, 미키마우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고급스러운 단편 애니매이션을 제작하려고 했고,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폴 뒤카에게 오케스트라 곡을 작곡해주길 의뢰하였다. 그러나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브스키의 제안으로, 일이 커져 미키마우스 단편 카툰 시리즈가 아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이 특별한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최초 개봉시 비교적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 세계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시장 배급이 끊겼고, 제작비는 너무 높았다. 또한 극장을 빌리고, 디즈니만의 음향 설비인 판타사운드 설비를 설치하는데도 많은 비용이 들었다.
여러차례 재 개봉 되었으며, 각 버전마다 사운드가 조금씩 수정되었다.
1999년 판타지아의 후속작인 <판타지아 2000>이 발표되었다.
Program
1. 바흐의 토가타와 푸가 라단조(Toccata and fugue in D minor) / 사무엘 암스트롱 연출
오케스트라 실사 영상이 각종 색깔의 실루엣으로 겹쳐 보여지다, 추상적인 패턴의 애니매이션으로 바뀐다. 선이나 형상들, 혹은 안개나 구름 같은 비쥬얼이 음악의 사운드와 리듬을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한다. 사회자 격인 딤 테일러는 이를 음악 그 자체를 표현한 절대음악(Absolute music)으로 소개한다.
여름에서 가을, 겨울로 바뀌는 계절의 변화를 묘사한다. 요정, 물고기, 꽃, 버섯, 나뭇잎 등의 춤을 보여준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의 극치. 발레 모음곡에서 다양한 곡을 가져왔다. : 사탕요정의 춤, 중국의 춤, 플룻의 춤, 아라비안의 춤, 러시아의 춤, 꽃의 왈츠
3. 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 제임스 알가 연출
괴테의 시 Der Zauberlehriling(1797)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 마법사 옌 시드의 제자 미키마우스가 스승의 마법을 흉내내려다 곤경에 빠지는 내용이다. 사실상 판타지아의 대표 에피소드.
좋았어! 우리 늙은 마법사 선생님. 드디어 오늘 나를 혼자 두고 외출하셨네. 이제 선생님의 정령들이 내 뜻에 따르도록 해야지.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 눈여겨 보아 두었어. 강한 의지로 나도 기적을 행 할거야.
명령하노니. 가거라. 빗자루야. 망설이지 말고. 가서 물을 길어 오너라 철철 넘치도록 내 목욕통에 부어라
이제 이리 와서 옷을 입어라. 늙은 빗자루야. 누더기옷이 너에게는 제격이구나. 항상 노예였던 너 오늘은 내 것이 되었구나. 이제 네 몸통에서 두 다리가 나고 몸통의 위에 머리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이제 서둘러서 양동이를 들고 물을 길어라.
명령하노니. 가거라. 빗자루야. 망설이지 말고. 가서 물을 길어 오너라 철철 넘치도록 내 목욕통에 부어라
보아라. 빗자루가 강가로 달려 내려가는 것을 눈 깜빡할 사이에 강에 도달하는구나! 그리고는 또 눈 깜빡할 사이에 다시 돌아와 물을 붓는구나! 빗자루가 또 물을 길어온다. 목욕통은 이미 가득 차 버렸고 이제는 컵이나 그릇에 물을 붓는다.
멈추어라. 멈추어라. 이제 너의 재능을 다 보았느니라. 앗? 이를 어쩌지? 아이고, 아이고. 마법을 푸는 주문을 잊어버렸네. 아! 주문, 주문을 외워야 빗자루가 예전으로 돌아갈텐데 이를 어쩌면 좋지? 빗자루는 여전히 내달리며 물을 나르고 있구나. 다시 낡은 빗자루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참 빨리도 물을 퍼오는구나. 아! 수백줄기 강물이 내게로 쏟아져오네.
안돼! 더 이상은 이대로 둘 수가 없어. 저 놈을 잡아야 해. 정말 골칫거리야. 아! 이제 점점 더 겁이 나! 저 표정 좀 봐! 저 눈 좀 봐!
오! 너 지옥의 화신아. 집이 몽땅 물에 잠겨야 직성이 풀리겠니? 문지방마다 물이 넘치나는구나. 이 파렴치한 빗자루야. 내 말을 듣지 않으려는 거지? 이전에 지팡이였던 것이. 가만히 서 있어라.
정말 이제 그만두지 못하겠어? 내가 너를 잡아서 그만 두게 하겠어. 너! 낡은 나무 작대기! 재빨리 날카로운 도끼로 쪼개 버리겠어.
보아라! 저기 제 몸을 끌면서 다시 오는 것을! 내가 네게 몸을 던지니 요괴야! 너는 곧 쓰러질거야. 우지끈 매끄러운 이마를 맞았어. 정말이지. 제대로 맞았어. 보아라. 빗지루가 둘로 쪼개진 것을! 이제 희망이 생겼어. 숨을 제대로 쉬겠어.
아이구. 아이고. 조각들이 서둘러 일어서더니 각각 빗자루가 되었네.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아! 그대. 위대한 마법사시여!
이제 둘이 달려가는구나. 점점 더 젖어가는구나. 집 안도 계단도 정말 끔찍한 홍수로구나!
선생님! 선생님! 제 소리 좀 들어주세요.
아! 저기 선생님이 오시는구나. 선생님, 큰일 났어요. 제가 불러낸 정령들을 더 이상 사라지게 할 수가 없어요.
“구석으로 가라. 빗자루야. 빗자루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너희 옛 정령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람은 이 늙은 마법사 밖에 없느니라.”
3.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The Rite of Spring) / 빌 로버츠, 폴 세터필드 연출
원시 생명을 표현하고자 <봄의 제전>을 작곡하였다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말에 따라, 지구 상의 생명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디즈니의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최초의 생물인 단세포 생물에서, 바다의 해양생물, 양서류, 그리고 공룡에 이르기까지 지구와 지구 원시 생명의 역사를 보여준다.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
4. 인터미션 : 사운드트랙과의 만남(Intermission : Meet the sound track) / 벤 샤프스틴, 데이비드 핸드 연출
오케스트라 공연처럼, 영화임에도 인터미션이 있다. 딤 테일러는 사운드 트랙을 소개하는데, 여기서 사운드 트랙은 음악에 따라 추상적인 형태로 변화하는 하나의 선이며, 인격을 가진 "캐릭터"로 유머러스하게 묘사되었다.
5.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 (The Pastoral Symphony Op. 68) / 포드 비브, 해밀턴 러스키, 짐 핸들리 연출
자연을 사랑했던 베토벤이, 전원에서의 하루를 음악적인 채색으로 나타낸 곡. 디즈니는 이를 올림포스 산을 배경으로 하여, 신화적으로 해석하였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물들의 모습과, 올림포스 산의 거대하고 경이로운 신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6. 폰키엘리의 시간의 춤 (Dance of The Hours) / 노만 페거슨, T.히 공동 연출
하루의 시간을 동물 형상의 무희들의 춤으로 표현한다. 무희별로 하루의 각각 다른 시간대를 나타내는데, 새벽은 타조, 낮은 하마, 저녁은 코끼리, 밤은 악어다. 동물 무희들의 각자 다른 스타일의 발레를 보는 재미가 있고, 유머러스한 스토리가 흥미롭다.
7&8. 무소르그스키의 민둥산의 밤 (Night on Bald mountain) &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Ave Maria Op.52 No. 6) / 월 프레드 잭슨
민둥산의 밤과 아베마리아가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여 이어진다. 먼저 민둥산의 밤은 사악한 악마들이 날뛰는 모습으로 상당히 공포스럽게 표현하였다. 그러나 뒤이어 아베마리아가 흐르며, 성당의 종이 울리며, 성스러운 빛이 악의 무리를 물리친다. 희망과 삶이 절망과 죽음을 이긴다는 메시지. 2015년 디즈니는 이 민둥산의 밤을 실사영화로 제작한다고 발표하여,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사보기).
Critics : 호평과 혹평
<판타지아>는 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평이 다소 갈렸는데, 호평과 혹평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의상 언론가와 평론가 이름은 생략한다. <판타지아>는 당시 평론가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그 중 일부는 <판타지아>를 명작(Masterpiece)로 평가하였다.
- <판타지아>는 너무나 수준이 높기 때문에, 대중은 미처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며, 지식인들에게는 암브로시아와 넥타르(신이 먹는 음식)와 같은 작품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다.
- 헐리우드의 어떤 작품보다 낯설고, 보다 경이롭다.
-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간밤에 다시 쓰였다. <판타지아>는 기존의 공식을 버리고, 상상의 여행을 위한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
일부 혹평도 있었다. 또한 일부 부모들은 민둥산의 밤이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나 무섭다고 불만을 제기하였다.
- <판타지아>의 상당 부분은 산만하고, 직접적으로 음악에 손상을 입혔다.
- 기괴하고 질 낮은 작품
또한 개봉 당시는 세계 제 2차대전으로 독일 나치가 유럽을 통치하고 있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치즘과 연결되어 정치적으로 비판받기도 하였다.
- "권력의 남용"이며 "선한 본능에 대한 변태적인 배신"
- 서양의 몰락을 캐리커쳐하였다. "완전한 악몽"이다.
패러디와 스핀오프
워너 브라더스의 만화 <코니 콘체르토(A Corny Concerto, 1943)>에서 패러디 되었다. 엘머 퍼드가 딤 테일러의 역할로 나오며, 존 스트라우스의 곡들을 소개한다.
이탈리아의 애니메이터 브루노 보제토가 판타지아의 장편 패러디 영화인 <알레그로 논 트로포(Alegro Non Troppo, 1976)>을 제작한다.
제리 브룩 하이머는 <마법사의 제자>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동명 판타지 어드벤쳐 영화를 제작하였다. (2010)
TV 애니매이션 시리즈 <심슨 가족(The Simpsons)>는 몇몇 에피소드에서 판타지아를 참고하였다. 심슨 가족의 제작자인 맷 그로닝은 <심스타지아(Simpstasia)>라는 이름의 심슨판 패러디 영화를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하였으나 결국 제작되지는 못했다. 대신 심슨가족에서 스크레치시아(Scratchtsia)라는 제목으로 짤막하게 패러디 하였다. 에니 특성상 조금 잔인할 수 있으니 주의.
2014년 BBC 뮤직에서 <판타지아>와 비슷하게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Ten Pieces>를 제작하였다.
Based on The Adventures of Pinocchio by Carlo Collodi
1992 피노키오 트레일러 (Re-released)
Quotes디즈니 피노키오 명대사
파란 요정 너 자신이 용기있고, 진실되고, 남을 위할 줄 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언젠가 진짜 소년이 될거야.
지미니 크리켓 양심이 무엇이냐고? 내가 말해주지! 양심은 사람들이 들으려하지 않는 아주 작은 목소리야.
파란 요정 당신이 피노키오의 양심이 되어 주겠어요?
파란 요정 언제나 너의 양심이 너를 이끌게 하여라.
파란 요정 착한 제페토,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을 나누어 주었죠.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질 자격이 있어요.
지미니 크리켓 고맙습니다, 요정님. 피노키오는 진짜 소년이 될 자격이 있어요.
Blue Fairy : Prove yourself brave, truthful, and unselfish, and, someday you will be a real boy.
Jiminy Cricket : What are a conscience! I'll tell ya! A conscience is that still small voice people won't listen to.
Blue Fairy : Would you like to be Pinocchio's conscience?
Blue Fairy : Always let your conscience be your guide.
Blue Fairy : Good Geppetto... You have given so much happiness to others. You deserve to have your wish come true.
Jiminy Cricket : Thank you, milady. He deserved to be a real boy.
Scene
개인적으로, 인형이었던 피노키오가 파란 요정으로부터 생명을 받는 장면이 피노키오의 명장면인 듯.
사랑스러운 피노키오와, 따뜻하고 신비로운 파란 요정의 대화가 아름다운 동화같다.
Sound Track : When you wish upon a star 디즈니 피노키오 OST
이제는 디즈니의 테마곡이 된 명곡, When you wish upon a star
Leigh Harline 작곡, Ned Washington 작사.
1940년 2월 9월에 처음으로 발매되었으며, 지미니 크리켓(Jiminy Cricket)의 <When you wish upon a star>는 대 히트곡이 되어 피노키오의 상징적인 곡이 되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곡상과 최고의 주제가 상을 수상하였다. 월트 디즈니가 가장 좋아한 노래고이자 길이 남을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후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테마곡이 되었다.[각주:1]
피노키오는 디즈니 애니매이션 중 가장 어두운 작품으로 꼽히곤 한다. 우선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악당들이 끝까지 벌을 받지 않는다. (권선징악X) 또한 기쁨의 섬에 함께 간 아이들은 피노키오를 제외하면, 모두 불행하게 희생된다. 즉,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해피엔딩은 없다. 또한, 피노키오를 포함한 어린소년들이 담배, 술, 당구 등을 즐기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 마지막엔 피노키오가 죽기까지 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연출이 어둡고, 어린아이들이 보기엔 다소 공포스러울 수 있다.
피노키오는 이탈리아의 어린이 소설 <피노키오의 모험 (까를로 콜로디)>이 원작. 원작에서의 피노키오는 차갑고 무례하고 건방진, 비인간적인 캐릭터였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스러운 피노키오는 디즈니 작가진들에 의해 재 창조된 것.
피노키오의 원래 디자인은 보다 리얼한 나무 인형모양이었고, 길고 뾰족한 코와 빼빼마른 손가락를 갖고 있었으며, 뽀족한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월트 디즈니는 원래 디자인을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고. 덕분에 귀여운 소년 캐릭터의 피노키오가 탄생하게 되었다.
피노키오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에 이은 디즈니의 2번째 걸작이다. 원래는 피노키오보다 밤비가 먼저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스토리 상의 문제와 동물들의 움직임을 리얼하게 그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피노키오가 밤비보다 먼저 제작되었다.
디즈니 애니매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감초격(?) 조연 캐릭터의 조상인 지미니 크리켓. 현재 가장 사랑받는 조연캐릭터 중 하나이지만, 원래 지미니는 초반에 피노키오가 나무망치로 짓눌러 죽이는 캐릭터였다. 역시 디즈니가 피노키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재창조하였다.
피노키오의 목소리는 실제 12세 아역배우가 녹음하였다. 이 역시 디즈니의 아이디어.
피노키오는 애니매이션 기법에 있어서 기념비 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후대의 많은 애니매이션 작품들이 피노키오의 파도, 비, 마차, 기계, 연기, 그림자 등의 표현 기법에 영향받았으며 이는 판타지나 SF장르의 애니매이션에도 영향을 주었다.
Characters
피노키오
제페토가 만든 나무인형이었으나 파란 요정에 의해 생명을 부여받는다. 진짜 소년이 되려면 각종 유혹들을 이겨내야하는데, 바보스러울 만큼 순진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함정을 파 놓으면 파 놓는대로 걸려 사서 고생한다. 그러나 그 계산 없는 순수함과 용기, 긍정적인 마음으로 결국 진짜 소년이 된다.
지미니 크리켓
관객에게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설자이자, 피노키오의 양심이며 가장 충실한 조력자라고 할 수 있다. 디즈니 애니매이션에 있어 최초로 감초 역할을 맡은 의미 있는 캐릭터. 피노키오에게 올바른 길을 알려주고자 하지만... 맘고생, 몸고생 많은 캐릭터. 금뱃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파란 요정
피노키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주며,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도움을 준다. 원작에서는 머리가 파란 색이었으나, 디즈니가 금발백인 요정으로 바꾸어 인종 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는 후문.
제페토
피노키오의 제작자이자 아버지. 마음씨 좋은 목수 겸 시계공 할아버지. 고양이와 금붕어와 살고 있으나 사실상 독거노인으로 쓸쓸하고 외롭게 살아간다. 별에 소원을 빌 정도로 순수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으며, 파란 요정이 말하길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을 나누어 주며 살아왔다고 한다.
피가로(고양이)와 클레오(금붕어)
제페토가 기르는 고양이 피가로, 그리고 금붕어 클레오. 엑스트라이지만 귀여워서 인기도 많고, 피가로의 경우 캐릭터 상품도 출시되고있다.
램프윅
피노키오가 기쁨의 섬에 가며 사귄, 불량하고 어리석은 친구. 담배, 술, 당구를 즐기는 등 조숙해 보이나 비참한 최후에는 엄마를 애타게 찾는 어린아이.
기디언(고양이)과 정직한 존(여우)
피노키오를 유혹하여 돈벌이를 꾀하는 악당 콤비
스트롬볼리
떠돌이 인형술사. 피노키오를 착취하여 돈을 벌고자 하는 악당. 원작에서는 선역이었으나 디즈니 버전에선 악당으로 둔갑하여, 인종차별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부
기쁨에 섬에 아이들을 가두고 당나귀화 시키는 악당중 악당. 악질적인 만행과 공포스러운 연출로 인하여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먼스트로
제페토를 삼킨 고래.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바다의 생물들은 먼스트로의 이름만 들어도 도망가기 바쁘다. 영문을 모른채 살해당한 불쌍한 고래라는 동정여론도 있는 편.
· 최초의 풀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자 월트 디즈니 애니매이션 클래식의 가장 초기 작품.
· "문화적으로, 역사적으로, 미학적으로도 의미있는 작품." - US Library of Congress
· 가장 위대한 미국 영화 100선에 랭크
Production
월트 디즈니는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주변의 많은 반대와 싸워야 했다. 친 형제이자 동업자였던 로이 디즈니와 그의 아내 릴리안 모두 반대했으며, 작품이 제작되는 동안에도 헐리우드에서는 해당 작을 "디즈니의 바보짓(Disney's folly)라고 비웃었다. 그러나 결국 개봉 후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1937년 개봉 이후 수 차례 재개봉 되었다. (1944년, 1952년, 1958년, 1967년, 1975년, 1983년, 1987년, 1993년)
Posters
1937 최초 개봉 오리지널 포스터
OST
장면 별 정리. 가사 있는 트랙 위주.
오프닝 : Overture - Snow White
(추천) 우물에서 왕자와 만남/ 숲 속에서 흥얼거림/ 공주를 찾아온 왕자 : I`m Wishing / One Song
숲 속에서 동물 친구들과 : Animal Friends / With A Smile And A Song
난쟁이들의 집 발견 : Just Like A Doll`s House
난쟁이들의 집 청소 : Whistle While You Work
탄광에서 : Heigh-ho
손 닦는 난쟁이들 : Bluddle-Uddle-Um-Dum (The Dwarf`s Washing Song)
요들송 : The Silly Song (The Dwarfs Yodel Song)
(추천) 공주의 답가(이야기)/ 백설공주가 파이만들며/ 백설공주가 깨어났을 때(엔딩) : Some Day My Prince Will Come
유입 검색어에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OST 가사가 많은데.. 실망하고 돌아가실까봐 추가합니다.